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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대죄 : 세계 7대 악마와 죄악

category Info/ETC 2016. 8. 23. 02:22


 

 

성서에 등장하는 일곱개의 대죄인 7대죄. 사람들은 흔히 7대 죄악 혹은 7대죄 (Deadly sins) 라고 부르며 예수가 싫어하는 인간의 행동이라고 잠언에서 볼 수 있다.

 

인간을 타락하게 만드는 일곱개의 대죄는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로 알려져있다. 역사적 배경과 사실적 근거로 미루어 보았을 때 7대 죄악은 인간이 죄를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해 교회에서 훈육의 목적으로 가르쳤던 것으로 보여지나 다양한 가치가 발생한 중세부터 여러가지 의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게 된다.

 

그 중 하나의 설에서 시작된 7대 악마와 7대 죄악의 연결고리는 현재 다양한 게임관과 판타지관에 사용되며 세계 7대 악마라는 캐릭터로 군림하고 있다.

 

얼마 전 일본에서 '일곱개의 대죄' 라는 애니메이션도 방영되었고 그 만큼 이제는 종교적 의미 이상으로 재미와 판타지의 의미를 갖고 있는 세계 7대 악마와 7대 죄악을 함께 알아보자.

 

 

 

 

 

 

 

 

 

 

 

 


  일곱개의 대죄와 세계 7대 악마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7대 악마는 7대 죄악에 각각 해당하는 악마들을 말한다. 아마 컴퓨터 게임 좀 했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씩 들어봤을법한 이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 루시퍼 (Lucifer) - 교만과 오만의 타락 천사 (superbia and pride) >

 

세계 7대 악마 루시퍼 lucifer 루시첼

대천사 미카엘에게 지옥으로 쫓겨나는 루시퍼

( 출처 : 위키피디아 - 귀스타프 도레 작 )

 

 

 

7대 죄악 중 교만을 담당하는 마왕. 악마 군단을 지배하는 지옥의 왕으로 다양한 게임과 소설에서 등장하여 인지도가 굉장히 높은 악마 루시퍼. 루키페르, 루시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천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위대하여 신에게 예쁨예쁨을 받았던 대천사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몇몇 천사들을 꼬셔서 신의 권위와 자리에 도전하였다가 대천사 미카엘에게 발려서 지옥으로 추락해버리는 대표적인 타락 천사인 루시퍼. 이후 사탄으로 불리며 지옥의 왕으로 군림하게 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타락 천사 루시퍼

(출처 : 위키피디아 - 귀스타프 도레 작 )

 

 

 

신에게 엄~청 예쁨 받았던 루시퍼가 왜 괜히 미카엘한테 혼나고 쫓겨나며 추락하고 타락하여 악마라고 불리게 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다음 기회에 일명 '하늘 전쟁' 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역사를 좋아하거나 판타지적인 요소를 좋아한다면 꽤 흥미있는 내용이다. 뭐 이단이니 사이비니 종교적 언급은 정중히 사양한다. 그냥 재미로.

 

 

 

 

 

 

 

 


 

 

 

 

 

 

 

< 벨제붑 (Beelzebub) - 인색과 식탐의 대악마 (avaritia and greed) >

세계 7대 악마 벨제붑 beelzebub

불길한 파리들을 부하로 거느리는 대악마 벨제붑

( 출처 : 위키피디아 - 콜랭 드 플랑시의 지옥사전 중 )

 

 

 

 

일곱개의 대죄 중 '인색'을 담당하는 대악마. 7대 악마 중 마왕 루시퍼와 동일시 되곤 하는 악마, 벨제붑. 지옥 최고 군주로 군림하며 지옥의 지배권을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전해지나 하늘에서 루시퍼가 지옥으로 추락하고 난 다음 자연스럽게 지옥의 2인자로 물러난 비운의 악마. 본래의 이름은 바알제불로 히브리어로 '하늘의 주인' 이라는 뜻이었는데 이 명칭이 솔로몬 왕을 떠오르게 한다는 이유로 베엘제붑, '파리의 왕'으로 변하였다. 옛날 사람들은 파리를 매우 불길한 죽음과 파멸의 상징으로 여겼었는데 이 파리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다녔던 벨제붑은 뭔가 제대로 악마 스럽다고 할 수 있다.

 

 

 

 

 

일곱개의 대죄 악마 벨제붑

 

가끔 이런 간지나는 모습으로 등장 하기도 한다.

( 출처 - devilart )

 

 

 

 

 

 


 

 

 

 

 

 

< 레비아탄 (Leviathan) - 질투의 악마 (invidia and envy) >

 

 

일곱개의 대죄 중 질투 레비아탄 리바이어던

 

바다 괴물, 7대 악마 레비아탄

( 출처 : 위키피디아 - 귀스타프 도레 작 )

 

 

 

 

7대 죄악 중 질투를 담당하는 바다 악마, 레비아탄. 리바이어던이라고도 불리우는 바다의 괴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뱀의 모습으로 입에서는 불을 뿜는 모습으로 형상화 되고 있으며 등에는 방패 돌기들이 가득하고 이빨은 무엇이든 찢고 구부리는 거대하고 날카롭다. 쉽게 그냥 바다에 사는 끝판왕 악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사탄 (Satan) - 분노의 대악마 (ira and wrath) >

분노의 7대 악마 사탄 일곱개의 대죄

 

지옥으로 추방당한 타락 천사 루시퍼의 또 다른 모습

( 출처 : 위키피디아 - 귀스타프 도레 작 )

 

 

 

 

일곱개의 대죄 중 분노를 담당하고 있는 사탄. 기독교에서는 최대, 최악의 악마로 알려져 있으며 악의 근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의 아들 중 하나로 하늘에서 루시퍼로 불리는 대천사였으나 교만과 오만의 죄를 저지르고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 신과 대적하기 위한 존재로 묘사되었다. 다들 사탄이 루시퍼인지 벨제붑인지 베리엘인지 헷갈려하곤 하는데 루시퍼가 지옥으로 떨어진 후 분노의 악마가 된 것이 바로 '사탄' 이다. 증거 내놓으라고 하면 귀찮다. 하지만 성서와 각종 서적에 그렇게 나타나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아스모데우스 (Asmodeus) - 음욕과 정욕의 악마 (luxuria lust) >

 

아스모데우스 asmodeus luxiuria lust 정욕의 7대 악마

일곱개의 대죄 중 음란한 욕망을 칭하는 아스모데우스

( 출처 : 위키피디아 - 콜랭 드 플랑시의 지옥 사전 )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지옥의 악마 중 하나로 알려진 아스모데우스 역시 천계의 높은 천사였다. 인간과 황소 그리고 염소의 머리를 갖고 몸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물갈퀴가 있는 발과 뱀의 꼬리를 휘두르며 입에서는 불을 내뿜고 한손에는 깃발 또 다른 한 손에는 독이 묻은 창을 가지고 용을 타고 다니는 무지막지한 악마로 묘사되는 아스모데우스는 그냥 머리 3개 달린 초초초슈퍼 괴물이다. 이러한 모습을 지닌 악마가 처녀를 음란하게 하여 약혼자를 배반하게 하는 음욕과 정욕의 악마를 담당하고 있다니 조금 아이러니 하다.

 

 

 

 

 

 


 

 

 

 

 

 

< 마몬 (Mommon) - 탐욕의 악마 (gula and gluttony) >

 

 

탐욕의 대악마 마몬 mommon

 

7대 죄악 중 탐욕을 담당하는 악마, 마몬

(출처 : 위키피디아 - 콜랭 드 플랑시의 지옥 사전 중 )

 

 

 

 

마몬 역시 천계의 천사로 알려져있다. 루시퍼와 마찬가지로 하늘에서 추방 당하였으며 천사 중에서도 가장 치사한 모습을 지닌 존재로 묘사되곤 한다. 탐욕을 상징하는 악마로서 마몬, 또는 맘몬(Mommon) 이라고 불리지만 엄마(Mom)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검은 몸에 새 머리 두개, 긴 손발과 긴 손톱과 발톱을 지니고 있으며 항상 고개를 숙이고 황금이 깔린 땅바닥만을 쳐다보고 다녔다고 한다. 숨겨진 황금이나 보물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옥으로 떨어지고 난 뒤 인간 세계에 영향을 주어 그 뒤로 인간이 광물이나 보석등을 파내게 된 것이라고 한다.

 

 

 

 

 


 

 

 

 

 

< 벨페고르 (Beelphegor) - 나태의 악마 (acedia and sloth)

 

 

나태의 악마 벨페고르 7대 악마

고블린을 연상 시키는 나태의 악마, 벨페고르

( 출처 : 위키피디아 - 콜랭 드 플랑시의 지옥 사전 중 )

 

 

 

일곱개의 대죄 중 나태를 담당하는 악마인 벨페고르는 소의 꼬리를 갖고 있는 고블린이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초상화로 유명하지만 요염한 마녀로 그려지기도 한다.

 

벨페고르는 꽤 재미있는 악마다. 지옥계에서 '인간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해 토론이 열렸는데 벨페고르가 직접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간계에 나타났지만 결국 그런 것은 없다고 결론을 짓게 된다. 나태함의 악마로 전해져있지만 색을 밝힌다는 '호색'의 악마로도 알려져있다.

 

 

 

 

 


 

 

 

 

우리가 게임이나 소설에서 보았던 모습이랑은 꽤 다른 모습의 악마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본래 리메이크 된 모습들이 더 화려한 법이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역시 대천사는 미카엘이고 타락 천사는 루시퍼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았던 포스팅.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뤄볼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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