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부동산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금수저라면 건물, 상가, 아파트로 시작되겠지만 서민 경제에서는 가장 낮은 금액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이라면 원룸, 오피스텔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서울 외...) 그러나 이것도 먼 이야기. 최근 작업실로 사용하던 오피스텔을 정리하고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의 원룸을 구하면서 알게된 월세 부동산 복비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월세 부동산 복비 : 원룸
일단 부동산 복비는 거래 항목 (매매, 전세, 월세) 과 매물 종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외 부동산) 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일단 월세 기준의 원룸을 알아볼 것이지만 원룸의 매물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세가지 모두 알아둬야한다. (모르면 부동산 복비 눈탱이 각)
먼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알 수 있는 [부동산 정보센터]를 방문해보자.
· 부동산정보센터 URL : potal.r114.co.kr
▼ 부동산 정보 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부동산 법정 중개수수료 요율표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없거나 처음으로 원룸 월세를 알아보는 경우 위 부동산 수수료 요율표가 눈에 안들어올 수 있다. 그럴때는 매물 종류는 잠시 패스, 월세 기준으로 원룸 중개수수료 계산을 하는 것이 좋다.
▼ 월세 부동산 복비 계산 기준
월세의 경우 거래가 총액이 5천만원 미만 혹은 이상으로 나누어진다. 이렇게 산정된 거래가액에서 매물 종류에 따라 중개수수료 요율을 곱하면 부동산 복비 상한치가 산정된다.
예 1 ) 보증금 500만원 / 월세 50만원 - 원룸 부동산 복비
· 거래가액 : 보증금 (500만원) + 월세 (50만원) x 100 = 5500만원
① 중개수수료 (주택) : 거래가액 (5500만원) x 수수료율 (0.4%) = 22만원
② 중개수수료 (주거용 오피스텔) : 5500만원 x 0.4% = 22만원
③ 중개수수료 (그 외 부동산) : 5500만원 x 0.9% = 49만 5천원
예 2 ) 보증금 300만원 / 월세 47만원 - 원룸 부동산 복비
· 거래가액 : 보증금 (300만원) + 월세 (47만원) x 100 = 5000만원
① 중개수수료 (주택) : 거래가액 (5000만원) x 수수료율 (0.4%) = 20만원
② 중개수수료 (주거용 오피스텔) : 5500만원 x 0.4% = 20만원
③ 중개수수료 (그 외 부동산) : 5000만원 x 0.9% = 45만원
예 3 ) 보증금 500만원 / 월세 40만원 - 원룸 부동산 복비
· 거래가액 : 보증금 (500만원) + 월세 (40만원) x 100 = 4500만원
거래가액이 5000만원 이하인 월세의 거래 경우 x 70 으로 계산
보증금 (500만원) + 월세 (40만원) x 70 = 3300만원
① 중개수수료 (주택) : 거래가액 (3300만원) x 수수료율 (0.5%) = 16만 5천원
② 중개수수료 (주거용 오피스텔) : 3300만원 x 0.4% = 13만 2천원
③ 중개수수료 (그 외 부동산) : 3300만원 x 0.9% = 29만 7천원
▼ 위의 예 1~3을 표로 정리해서 확인해보자.
보증금 / 월세 |
500 / 50 |
||
종류 |
주택 |
오피스텔(주거) |
그 외 |
거래가액 |
5500만원 |
||
중개수수료율 |
0.4% |
0.4% |
0.9% |
복비 |
22만원 |
22만원 |
49만 5천원 |
보증금 / 월세 |
300 / 47 |
||
종류 |
주택 |
오피스텔(주거) |
그 외 |
거래가액 |
5000만원 |
||
중개수수료율 |
0.4% |
0.4% |
0.9% |
복비 |
20만원 |
20만원 |
45만원 |
보증금 / 월세 |
500 / 40 |
||
종류 |
주택 |
오피스텔(주거) |
그 외 |
거래가액 |
4500만원 |
||
중개수수료율 |
0.5% |
0.4% |
0.9% |
복비 |
16만 5천원 |
13만 2천원 |
29만 7천원 |
원룸 중개수수료 계산의 핵심은 ?
1. 월세
위 예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원룸 부동산 복비는 보증금보다 월세에 따라 달라진다. 즉, 보증금과 월세에 100을 곱한 값이 5000만원을 넘냐 안넘느냐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낮은 보증이라고 하더라도 월세가 50만원 이상이라면 무조건 20만원 이상의 복비를 내야할 수도 있다.
2. 매물 종류
주택과 오피스텔의 경우 부동산 중개수수료 퍼센트가 0.4 ~ 0.5 (%) 인 반면에 그 외 부동산은 0.9% 고정으로 기본적인 복비가 25만원 이상으로 책정된다. 대부분의 원룸을 구하는 사람들이 주거용이기 때문에 주택과 오피스텔을 기준으로 부동산 복비를 예상하기 쉽지만 실제로 4층 이상의 주택형 원룸은 그 외 부동산에 해당하는 "근린생활시설" 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부동산에 실제로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기록대장을 확인하면 종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당연히 "다세대 주택"으로 생각하던 건물이 근생(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었을 경우 손해보는 기분은 감추기 힘들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자세하게 다루어보겠다.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녹색창에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기"를 검색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