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는 털과 향을 관리할수록 멋있어진다고 한다. 한살씩 나이를 먹을 수록 향에 민감해지는건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듯 하다. 혼자 독립된 공간에서 산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만 신경쓰지 않아도 온갖 잡냄새가 잔뜩 베어가는 집 안이 가끔 민망해지기도 한다. 혼자 있는데도 말이다.
· 오늘은 여자한테 사랑받는 향기로운 남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향사 석고언니의 티트리 오일 러쉬 더티 스프레이를 함께 만나보자.
조향사 석고언니
티트리 + 러쉬 더티
Room Spray
석고언니 룸스프레이 : Teatree + Rush Dirty : |
· 조향사 석고언니는 DIY 방향제 키트로 유명한 곳이다. 향을 단순하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향의 가치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말이 더 적절할 것 같다.
· 케이스가 시약병이라서 꼼꼼하게 완충 포장된 택배를 열자 센스있는 인스타그램 명함이 나왔다. 조향사라는 약간은 빈티지 클래식한 느낌을 트렌드에 맞게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하게 풀어낸 느낌이다.
· 티트리 오일이 함유된 러쉬 더티 향의 룸스프레이 50ml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휴대성과 이동성도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인 시약병 스타일의 케이스 디자인.
· 룸스프레이계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러쉬 더티 스프레이와 매우 흡사한 향이 난다. 탈취 효과가 뛰어난 샌달우드와 라벤더와 스피아민트의 적절한 향이 은은하고 풍부하게 퍼진다. 이미 많은 여자들이 인정한 남자들의 베스트 프레이그렌스이기 때문에 향은 전혀 고민할 게 없을 것 같다.
· 조향사가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원하는 향이 있을 경우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러쉬 더티 스프레이 냄새가 싫다면 다른 향으로 선택하자.
· 티트리 오일은 소독과 살균 효과가 매우 뛰어나 균으로 발생되는 여드름 치료에서 아주 유명한 에센셜 오일이다. 실제로 침구류나 옷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방향과 살균을 모두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기능성과 향기를 담은 룸스프레이다.
: TESTING :
· 큰 힘을 주지 않아도 편하고 풍부한 향을 분사할 수 있다. 일반 원룸 기준으로 두번만 뿌려도 방안에 룸스프레이 향이 가득하다.
· 패브릭 소재 쿠션과 니트 성애자인 필자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방금 청소를 마친 듯한 호텔에 온 것만 같은 상쾌함을 준다.
· 개인적으로 지갑에서 나는 특유의 가죽냄새와 지폐 냄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가방에 화장품 파우치나 향수등이 들어있어서 가죽 냄새가 많이 죽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손이 많이 닿기 마련이고 그러다보면 손에서 쇠 냄새 같은 것이 난다.
· 테스트겸 간접적으로 지갑에 향이 묻도록 뿌려보았는데 탈취와 방향 효과가 있어서 좋았다.
· 전문적인 조향사가 운영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가가 책정이 되고 있다. 타 브랜드 제품의 경우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석고언니 룸스프레이와 비슷한 가격인 것이 많다.
· 깨끗하고 향기로운 나만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석고언니 룸 스프레이를 만나보았다.
· 매번 피부에 직접 뿌려야 하는 향수류보다 자연스럽게 나의 향기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