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메탈과 가죽이라는 소재의 한계성을 갖고 있는 남자 손목 시계. 물론 캔버스나 아크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시계가 존재하지만 클래식한 느낌이 다소 떨어지는 캐주얼 시계들은 남자들의 사랑을 오랜시간 받지는 못했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요즘 하나 둘 낙엽이 지고 있는 가을 감성을 그대로 담긴 듯 클래식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나무 손목 시계를 소개한다.
WOOD TIME, 나무 손목 시계 : 시계에 가을 감성을 담다. |
초침과 시침, 무브먼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재가 나무로 이루어진 나무 손목 시계다. 원목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되어지는 모든 시계가 전 세계에 유일한 시계가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나무 본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제작되는 나무 시계는 고가의 명품 시계 보다도 더 특별한 가치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매니아층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무' 라는 소재의 특성 때문에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그에 따라 모든 나무 시계에는 '100% 핸드메이드' 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고 캐주얼 시계 중에서는 제법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편이다.
유니크한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스켈레톤과 나무 시계에 꽤 관심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선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편이지만 흔하지 않고 개인의 개성을 표현 할 수 있는 독특한 패션 시계라고 생각한다.
□ Detail Pre-View |
어두운 톤의 원목으로 제작된 나무 손목 시계는 중후한 느낌마저 풍기는 매력적인 패션 시계이다. 남자의 가을 감성을 조용히 자극 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무 손목 시계는 메탈 소재의 시계에 비해 비교적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은 편이다. 가벼운 만큼 파손이 되기 쉬울거라 생각하지만 통나무가 아니기에 생활 방수와 작은 충격 정도는 무시할 만큼의 내구성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손목 시계로 적절한 소재라는 것이다.
□ 패셔니스타들의 it 아이템 |
캐주얼 클래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나무 손목 시계는 SNS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타입의 시계가 되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등으로 검색해보면 전 세계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게시물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일부 시계 매장에서는 '우드 클락 (Wood Clock)' 이라는 파트를 따로 두어 진열을 해둔 곳도 있을 만큼 수요가 원활한 편이다.
□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한 나무 손목 시계 - 우드 타임 패션 |
필자는 'Wood Time Fashion' 이라는 곳에서 나무 시계를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원목을 좋아하여 대부분의 가구 및 사무용품이 나무인데 케이스부터 시계까지 원목으로 제작된 패키징이 마음에 들었다.
나무의 색상과 각인은 개인의 선택.
베젤은 밤부 우드에 가까운 컬러이고 다이얼과 스트랩은 월넛 우드에 가까운 컬러톤이다. 인덱스와 핸즈도 나무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시계 본연의 기능성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무 손목 시계의 크라운 사용시 고장이 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주 작은 부분에도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해체 작업도 하고 싶었지만 패션 시계 분석에 너무 많은 것들을 따지지 않기도 하였다.
나무라는 소재의 특성상 습도와 온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화기나 직사광선을 되도록 피해주면 될 것이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건조한 곳에서 보관만 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직접적인 강한 충격에 의한 파손이 조금 우려가 되긴 하지만 시계를 집어 던지는 행위가 아닌 이상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가을 감성을 듬뿍 남고 있는 나무 손목 시계를 만나 보았다. 최근 다양한 잡화들이 원목을 사용하며 개개인의 개성에 포인트를 둔 유니크한 패션이 트렌드인 것 같다. 국내에서는 20대, 30대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나무 손목 시계, 우드 클락. 고가의 명품 시계도 좋지만 패션의 한 부분으로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제품 - WOOD Time Fashion CHE for 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