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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쏟아져나오는 정보화 사회인 지금 전세계의 정보 유통 시장은 소셜 컨텐츠를 주축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변화의 과정은 성공과 실패의 반복이며 유비쿼터스 사회가 이어지는 한 계속해서 모바일 컨텐츠는 생산될 것이다.


편리한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사람들은 온라인 정보에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그로 인해 탄생하기 시작한 것들이 바로 정보를 한 곳에서 보게 해주는 검색엔진들이다. 대부분 광고 수익으로 운영이 되는 포털 서비스의 경우 명확히 흥망이 갈린다. 대표적인 국내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와 다음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 N사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포털은 현재 존재하지 않지만 이러한 실태는 해외도 마찬가지다.


결국 해당 포털 서비스는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하여 사용자들을 유치하고자 하며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블로그와 카페이다.


다행하게도(?) 국내의 서비스 점유율이 한 곳에 집중되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그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업체들이 해당 포털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하였고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뤄낸 기업들이 탄생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점을 시작으로 국내에는 수많은 바이럴마케팅 열풍이 불어 닥쳤고 그 결과 단순한 상위노출을 지향하여 저품질 컨텐츠가 넘쳐나는 인터넷 정보의 바다가 되었다.


그렇게 인터넷이 쓰레기통이 되어가던 중 한줄기 빛과 같은 바람이 불어오게 되는데 바로 SNS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등장하여 대한민국의 청소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 물론 SNS에도 쓰레기는 존재한다. )


작성자 또한 쓰레기를 생산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사람은 누구나 쓰레기를 만들어낸다고 합리화 하고 싶지만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즉, 상업적, 물질적인 목적을 갖고 고객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쓰레기 생산자였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시작은 바이럴마케팅을 메인으로 운영되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시작되었다. 

고객 유치를 위해 단기적인 효과만을 노려 블로그를 제작해주고 블로그 검색시 상위 노출이 이루어지도록 작업을 진행하여 순간적인 트래픽 및 매출 증가 효과를 보게 하고 연간 계약을 통해 비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을 올리는 그러한 일을 시작하게 된 것 이다. 물론 오토 에디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준의 핵폐기물 쓰레기는 아니었지만 광고주와 소비자를 모두 속이는 행위였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방식의 블로그 운영은 검색 상위 노출로 인한 CPC의 비약적인 상승은 기대해 볼 수있지만 CPR과 CPA는 점점 하락세를 타게 된다. 양질의 컨텐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훌륭한 컨텐츠와 함께 신뢰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중소기업 및 벤쳐기업의 현실적인 문제에 따라 대량의 반복적인 정보를 생산하게되며 단순히 소비자에게 노출을 시키는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결국 악영향을 주게된다.


'바이럴마케팅' 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계가 할 수 없는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갖고 있는 사람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대행사와 같은 기업을 통한 상위 노출은 진정성과 진실성을 갖춘 바이럴마케팅이 이루어질수가 없다.


블로그 마케팅 초기에는 광고성 및 상업성 기업 블로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낚시성 포스팅 만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미 포화된 정보의 바다에서 낚시대를 던지는 소비자들은 온통 쓰레기만 걸리는 이 세상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SNS 마케팅 시장이다. 트위터 시장이 주춤한 사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미국산 SNS가 등장하였고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라는 컨텐츠 기반의 SNS가 등장하여 다시 한 번 마케팅의 바다를 청소하였으나 이 역시 금방 익명이라는 치트키를 사용하며 쓰레기들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세상을 누가 탓할 수 있겠는가? 대기업 포털 사이트? SNS 고객센터? 자국민? 모두 아니다. 그냥 단기적인 목적만으로 정보를 책임감 없이 정보를 생산해내었던 나를 비롯한 그들 모두의 책임 일 것이다. 여전히 웹상에는 잘못된 정보와 상업적 성격이 강한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이러한 것들을 통한 효과가 미비해지기 시작하였다. 환경에 적응한 사람들이 이제 쓰레기를 구별할 줄 알게 된 것이다.







위 사진은 이 블로그가 운영된지 3주쯤 되었을 때 블로그 검색 및 노출 유입 경로에 대한 정보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애널리틱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는 모바일 N사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블로그 또한 초반에는 그랬었다. 그러나 장르와 주제를 떠나 양질의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키워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정보가 가장 유용할지 생각을 하며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활자 매체는 그 자체로 이미 오랜 시간 인정받아온 정보이기때문에 한글자마다 객관성과 주관성의 적절한 조화와 진실성과 진정성을 담아 포스팅을 하였다. 이 곳은 나 개인의 공간이지만 타인이 볼 수 있는 공간이기에 내 생각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양질의 포스팅을 통한 검색 포털 메인에 노출이 되었고 그 이후 포스팅을 스크랩하는 각종 채널과 페이지를 통한 블로그 유입이 많아졌다. 게다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설치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다음'과 합쳐지면서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자수 또한 급증을 하였고 급기하 N사의 블로그 검색 상위 노출로 인한 유입자수 보다도 훨씬 더 많은 유입자들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여기서 말할 것이다. N포털 블로그 검색 결과 상위 노출이 되지 않는다면 어차피 하루 방문자수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할 것이다. 저 위의 숫자가 오랜 시간 축적되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할 것이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검색 상위 노출을 통해 블로그를 검증 받는 시대는 끝이 나고 있다.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경우 포털 자체적인 특권을 통한 파워 블로거라는 서비스가 그 시작이었으며 이제는 메인에 노출할 권리를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다.


N사는 포스트, 다음은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사용자들에게 검색 효과 없이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검색 엔진의 활용도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제 블로그를 단순히 상위 노출 시키고 방문자 유입수가 높다고 만사형통인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수한 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블로그들은 상위노출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상업적인 글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조금만 생각을 더 해보자. 바이럴마케팅이라고 말하면서 블로그에다가 대놓고 상업적인 포스팅들을 가득 채워서 하루 방문자를 천명 만명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자. 노출이 굉장히 잘 되었다고 해서 매출이 계속 급증 할 것인가? 절대 아니다. 공격적인 마케팅 키워드들은 이미 블로그 검색 결과가 먼저 노출되지 않는다. 파워 링크, 스폰서 링크, 지식 쇼핑, 프리미엄 사이트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들이 먼저 노출이 된다. 그래도 블로그 탭에서는 상위 노출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면 진짜 마케팅을 다시 공부하기 바란다.


소비자의 소비 심리도 모면서 인권비만으로 많은 노출을 준다고 해서 현실적인 선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이라는 생각을 버려야만 한다. 낚시성 정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것 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첫인상은 서면상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은 카카오톡 채널과 함께 라이트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N 포털에 비해서 정보성이 다소 떨어지는 영역들도 존재하지만 포털 자체적인 선택이 아닌 채널링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판단해서 노출 순위가 결정된다는 것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저품질 컨텐츠라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는 세상이 오고 있다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많은 블로거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저품질 컨텐츠 정보를 온라인에 살포하지 않았으면 한다.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방향으로 악용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양질의 컨텐츠 생산, 적어도 투명하고 깨끗한 운영과 소신, 진정성이 담긴 글을 작성하는 것.


그 것이 우리 블로거들이 해야하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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