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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달간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과 삼고초려를 넘어 오고초려를 하여 애드센스 1차 승인이 되었다. 왜 사람들이 이 순간에 환호를 한다고 하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진짜 새벽에 우연히 메일 들어가보았다가 고성방가로 신고당할뻔 했다. 뭐 어쨌든 이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평등한 기회가 주어진 것이지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기회가 왔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어제 밤에 승인 요청을 보냈으니 하루도 안되서 승인이 떨어진 것이다. 인터넷에 보면 회신까지만 일주일이 걸린다느니 한달이 걸린다느니 말이 많은데 작성자는 매번 신청할 때 마다 이틀을 넘기지 않고 답변 메일을 받았었다. 그리고 바로 신청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팅도 신경쓰고 블로그 상태도 다시 한 번 체크 하는 등 일주일에 2회 이상 구글 애드센스한테 조르지 않았다. 어차피 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천천히 차근차근 인내심을 가져보려고 노력했다. 조금 짜증났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승전승인이니까 괜찮다.

 

 

 

 

 

아래 메일은 그저께 온 승인 거절 메일이고 위의 메일이 승인 메일이다. 첫 마디부터 다르길래 메일에 들어가보지 않아도 애드센스 승인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별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일단 자랑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하고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인터넷에 보면 애드센스에 관해서 진짜 많은 내용의 정보들이 있다.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속 시원하게 팁을 오픈하는 사람도 없고 대부분 그냥 유입자를 위한 다소 낚시적 성격이 강한 포스트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분명 좋은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N사의 검색 결과를 통해 보는 포스트는 많아봐야 상위 10개에서 3페이지인 40개정도까지이다. 그것도 정말 간절하게 서칭을 한다는 경우고 대부분은 상위 1개에서 5개 정도만 보고 백스페이스를 누르기 마련이다. 그렇게 올라와있는 정보들은 대부분 똑같은 얘기들을 반복하고 있다.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온전한 진실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저 단순한 일련의 과정들만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첫번째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소신껏 하라는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대놓고 승인 팁을 알려주고 있다. 이미지나 동영상등 미디어 컨텐츠로만 이루어진 게시글은 승인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으며 텍스트의 양이 충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여기저기서 1000자 이상의 텍스트로 작성을 한 포스트가 5개 이상이면 승인을 받은 케이스들이 있다고 하니 믿을만 하다고 본다. 그치만 꼭 텍스트로 1000자 이상 입력한 양질의 포스트가 5개 이상이면 무조건 승인이냐? 그건 아니다.

 

N사의 검색 로직이 있듯이 구글도 구글봇이 크롤링을 하며 전세계를 누비고 있다. 결국 구글봇이 오케이 사인을 보내기 전까지는 승인이 안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글의 주제일 수도 있고 키워드의 적합성 여부일 수도 있으며 오탈자나 글의 수준일 수도 있다. 빠르게 가는 길은 위험하다. 길고 멀리 가고 싶다면 소신껏 충실하게 하는게 여러모로 좋다.

 

두번째로는 남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말라는 것이다. 무조건 이렇게하면 된다 안된다는 의미가 없다. 남들이 그렇게 해서 나도 그렇게하면 방문자도 몇천명이되고 수입도 몇십만원이 된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우리나라에서 바이럴마케팅이나 소셜마케팅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과 이론, 테스트를 통해서 본인만의 노하우를 축적해낸 사람들이 많다. 물론 교육을 통해 유지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꾸준히 개발하지 않으면 마케팅은 도태된다. 예를 들어 과거에 센세이션 했던 CF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듯 블로그라는 수익 구조도 마찬가지이다. 단기적으로 많은 효과를 누리는 것은 TV 미디어와 SNS 컨텐츠가 주를 이루지만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블로그 컨텐츠의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하나의 책을 쓴다는 생각으로 작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히 거절 메일을 몇번 받으면 된다느니 글을 몇자 이상으로 쓰기만 하면 된다느니 하는 것은 그럴싸한 오류이다.

 

 

 

 

 

 

1차 승인이 완료되고 광고를 만들었으며 티스토리 블로그 애드센스 HTML 코드를 삽입하여 게재를 하였다. 이제 남은 것은 2차 승인이 떨어지는 날까지 다시 기다리는 일이다. 대부분 일주일 이내로 2차 승인을 받는다고 하는데 뭐 굳이 날짜 세어가면서 기다리지 않을 생각이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2차 승인을 위해 티스토리 애드센스 플러그인을 사용하던 중 문득 구글 애드센스 배치 구조가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역시나 또 대부분 유입성 포스트들이 많다. 수익과 직결된다고 알고있는 애드센스 광고 배치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팁을 알려주는 포스트는 거의 없었다. 하루에 몇만명이 들어오는 큰 블로그에서 조차 중요한 부분은 쏙 빼고 작성되어 있었다. 결국 해보면서 배워야된다는 것이다. 모른다고 끝이 아니라 모르니까 알아가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이런 것들 하나하나에 포기할거면 시작조차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HTML이나 CSS가 어려워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어렵다고 생각한다. 중학교때부터 배우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인데 말이다. 특히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애드센스를 달고 스킨 몇가지 바꿔가면서 운영하는데에는 ctrl + c , ctrl + v 몇번이면 되는 것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어려워하지 말고 넓고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2차 승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작성자가 받은 애드센스 1차 승인의 리얼한 팁과 2차 승인 후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방향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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