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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손목통증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대부분 그저 무리를 하여서 잠시 아픈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 일수지만 사실 손목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 많이 아프다고 말이다.

 

작성자는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갖고 있어서 손목이 자주 아픈 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손목이 시큰거리면서 신경이 날카롭게 거슬리기 시작하여서 병원을 찾았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촬영을 마친 결과는 '손목건초염' 이라는 다소 생소한 병명을 듣게 되었다.

 

듣기 전에는 몰랐었다. 손목건초염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줄 꿈에도 몰랐었다. 아직 통증이 크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포스트를 통해 조기에 손목건초염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

 

 

 


 

 

손목건초염

 : 손목이 시큰거리며 아플 때 의심해야 하는 병

 

 

 

'손목건초염'이란 엄지손가락 뒤쪽 손목 힘줄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손목 협착성 건막염'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이 병을 처음 소개한 의사인 스위스 닥터 드퀘르벵의 이름을 따서 드퀘르벵 증후군 이라고 부른다. 다소 생소한 이름과 어휘가 난무하여서 혹 희귀한 난치병이라는 느낌까지 받게 하는 이 병은 생각보다 쉽지만 매우 어렵고 아픈 병이다. 일명 걸려본 사람만 안다는 그 지독한 병이다.

 

처음에는 그저 거슬리는 정도의 손목 통증이 이어지다가 결국에는 붓고 시리며 시큰거리는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쉬운 테스트는 '핑겔스타인(Finkelstein) 검사' 라는 것이 있는데, 만약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손목 통증이 있어서 손목이 아플때 이 테스트를 통해 손목건초염을 조기에 자가 진단해보기 바란다.

 

 

 

 

 

손목건초염 의심 통증 증상 치료 손목이 시큰 시큰 아플때

 

 

- 핑겔스타인 검사 -

 

 

 

만약 위 처럼 엄지손가락을 감싸쥐고 위 아래로 손목을 꺾었을 때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엄지손가락 뒤의 힘줄을 자극하게 되어 있는데 힘줄에 염증이 없는 사람이라면 크게 무리없이 가능하지만 손목건초염이 발생한 사람이라면 움직임이 쉽지 않고 특히 아래로 내렸을 때 심한 통증이 수반한다.

 

작성자는 오른손과 왼손을 동시에 했었는데 손목건초염이 의심되는 오른손은 거의 내려가지 못하였고 왼손은 매우 수월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손목건초염을 확신하고 정형외과로 달려갔다.

 

그 결과...

 

 

 

 

손목건초염 의심 통증 증상 치료 손목이 시큰 시큰 아플때

 

 

( 이렇게 반깁스 신세가 되었다. )

 

 

 

손목건초염은 최대한 손목 사용을 자제하여 힘줄 염증을 제거하고 힘줄의 회복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특히 무리하게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산모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손목터널증후군과 함께 많이 나타나는 병이라고 한다.

 

아직 젊은 20대 30대 라고 하여 손목건초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니 조기에 진단하고 빠르게 병원을 가보는 것을 적극 아주 적극 추천한다.

 

진짜 무지하게 아프다. 보기에는 전혀 티가 안나지만 진짜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된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손목건초염 환자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약 30%가량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등의 기기를 사용하면서 손목에 무리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 최근 거북목 증후군과 함께 많은 사회적 의학적 우려를 낳고 있는 스마트 기기들이 정말 인간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듯하다.

 

보통은 노인이나 산모와 같이 관절 조직이 약해진 상태에서 발병을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젊은 청년층도 예외는 아니라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며 자세 교정과 근력 강화 운동을 열심히 해야한다.

 

정형외과에 가면 검사와 함께 전기치료와 열치료 등을 해주며 한의원에서는 침과 약침등으로 치료를 해준다. 결국에는 손목 염증 환부를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지만 계속하여 손목을 사용한다면 점점 더 악화될 뿐이다.

 

실제로 정형외과든 한의원이든 둘다 최대한 쓰지 말라고 하며 반깁스나 통깁스 혹은 손목보호대를 추천해준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목을 쓸 수 밖에 없으며 심지어 갓 태어난 아이가 있는 산모들이라면 더더욱 손목을 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한다. 그게 유일한 치료법이다. 한번 약해진 손목 힘줄을 다시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손목에 휴식시간을 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작성자는 현재 약 3개월간 손목건초염으로 고생을 하며 지내다가 최근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서 보호대를 풀었다. 손목에 좋고 염증에 좋다는 것은 뭐든 먹어 보았고 손목 스트레칭과 물리 재활치료도 지속적으로 받았지만 결국에는 2~3일 안쓰는게 훨씬 더 효과적으로 치료되는 것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혹시 지금 손목건초염이 의심되거나 손목건초염 진단을 받았다면 일단 무조건 일주일은 최대한 움직이지도 말고 가만히 손목을 쉬게 해주길 바란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 지속적으로 찾아가 여러가지 치료들을 받으면서 더 빨리 낫길 바란다.

 

다음에는 작성자가 사용한 손목건초염 보호대를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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