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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미니 스튜디오에 사용하다 남은 회색 페인트가 두통, 쓰려고 했으나 시간 문제와 양 조절 실패로 썩어가고 있던 흰색 페인트가 한통.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상태지만 이참에 화끈하게 준비해서 제대로 칠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노루 페인트 쇼핑몰 다이마트에서 친환경 벽지 페인트를 몇개 구매하였다. 






* 만약 본인이 실크 벽지 위에 친환경 벽지 페인트를 칠할 생각이 있다면 이 포스팅이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한다.



먼저, 노루 페인트 온라인 공식 판매점인 다이마트에서 쇼핑을 시작했다. 다이마트는 신상품 및 재고 상품 파격 할인 등의 각종 할인 이벤트와 인기 상품 사은 행사 등으로 DIY 인테리어 피플들에게 인기가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저렴하고 빠르게 DIY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다이마트. 현재 가장 뜨거운 페인트인 팬톤페인트도 판매하고 있다. 공지사항을 보니 기초 페인팅 강좌등도 동시에 진행하는 것 같다. 여러모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페인트 쇼핑몰이다. 궁금해서 전화 문의 해봤더니 아쉽게도 인근에서 진행되는 강의 일정이 없었다. 친절한 고객센터가 매우 인상적. 기분 좋게 쇼핑을 계속 할 수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기존에 구매해두었던 벽지 페인트랑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담아보았다. 붓과 트레이, 마스킹 테이프 등은 있기 때문에 롤러와 페인트, 사포 위주로 선택.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배송되었다. 택배 회사는 CJ 대한통운. 작업실에서 자주 뵙는 기사님인데 무거운거 시켜서 미안하다. ( 돈 많이 버세요 기사님. 결혼 2주년도 축하드리구요. )




벽지 페인트 준비물




기존에 구매했던 녀석들이다. 페인트 트레이, 목장갑, 평붓(8인치), 노루페인트 젯소, 마스킹 테이프, 커버링 테이프, 비닐장갑, 순앤수 그레이 페인트가 있다. 아무래도 한 번만 칠할 것 같지가 않아서 넉넉하게 구매했었는데 이만큼이나 남았다. 하하.






다이마트에서 구매한 제품들이다. 멀티 플러스는 재고 상품 할인 하길래 데려왔다. 벽지에 사용할 건 아니고 나중에 소품 칠할 때 쓸 예정이다. 위에 미리 사두었던 롤러가 빈약해 보여서 추가로 구매한 노루 페인트 벽면용 롤러와 사포도 구입했다. 칠해보니 아무래도 벽면을 매끄럽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포인트 & 팁

자신의 페인트 스킬이 대단하지 않다면 사포를 꼭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벽지 페인트 칠하기





현재 실내 온도는 영상 19도 이다. 이왕이면 20도 이상의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페인트 칠하기에 좋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약하게 실내 온도를 올려놓고 시작했다.


온도별 페인트 건조 시간

10도 : 3시간

20도 : 2시간

30도 : 1시간






현재 벽 상태이다. 누런 실크 벽지 위에 그레이 페인트를 칠했었고 중간에는 인테리어 포인트를 위해 망할 시트지를 붙여놓은 상태이다. 그대로 작업을 해볼까, 시트지만 떼어내고 작업을 할까 고민하다가 실크 벽지 만으로도 우울하기 때문에 얼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지는 떼어내고 작업하기로 결정.






시트지를 떼어내니 그레이 페인트만 떨어져 나왔다. 안에 보이는 것은 누런 실크 벽지다. 체크 패턴으로 무늬가 들어가있어서 그레이 페인트를 두번이나 칠했었는데 커버가 안되었다. 커버겸 컬러도 죽이기 위해 젯소 프라이머 투척.






체리색 몰딩과 함께 벽에 젯소를 발라주었다. 오른쪽 끝에는 젯소가 부족해서 모서리를 바르지 못했다. 왠지 얼룩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






나쁘지 않은 결과물이 나왔다. 가운데 어두운 부분은 조명이 가려져서 그렇다. 살짝 얼룩들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게 심하지 않다.







확실히 젯소를 칠하니 실크 벽지의 패턴이 많이 죽었고 진한 배경색의 벽지도 잘 가려지는 것 같다. 만약 여러번 덧칠하는게 싫다면 다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루 원터치 벽지 페인트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친환경에다가 커버력이 가장 좋다고 한다.







몰딩과 모서리 부분도 잘 가려졌다. 천장에 보이는 것이 바로 실크 벽지이다. 처음 작업실 계약하고 들어왔을 때 진짜 극혐 수준이었는데 (20년이 넘은 건물) 계약서 작성 시 마음껏 꾸며보라는 말을 듣고 미친듯이 페인트 칠을 했던 기억이 난다.



벽지 페인트 궁금증 요약

1. 자신이 페인트 마스터가 아니라면 젯소와 페인트를 넉넉히 구매하자.

2. 벽지에 패턴이 심하다면 떼어내고 작업하길 강력 추천한다. (+사포)

3. 진한 벽에 페인트를 칠할 시 젯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4. 붓이 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롤러가 정답이다. 좋은 롤러를 사용하자.

5. 혼자 하기 힘들다. 친구 불러서 같이하고 짜장면 하나 사주자.



역시 페인트 칠하기는 보통이 아니지만 장비빨과 아이템 빨로 그럭저럭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사용한 제품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노루 페인트 공식 판매점, 다이마트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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