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달달한 음료의 재료로 알려진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아마존의 천연 슈퍼 비타민이라는 '아사이베리', 그리고 최근 항산화 끝판왕이라는 '아로니아'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지금 나열한 베리를 상상해보면 모두 보라색상의 열매라는 것인데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보라빛의 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오늘은 진한 보라색으로 높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베리계의 스타, 아로니아 효과와 효능, 그리고 아로니아분말 먹는법에 대해서 맛있게 이야기 해보려 한다.
아로니아 (Aronia) |
다른 이름으로는 '블랙초크베리'인 '아로니아'는 최근 언론과 미디어에서 강력하게 효과 및 효능을 어필하는 베리이다. 훌륭한 건강 보조 식품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으며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인해 30대 후반 이상 여성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건강 챙기는 것에 나이는 상관없지만 아로니아 효과가 30~40대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그런 것이겠다.
아로니아 효과 및 효능
가장 많이 알려진 아로니아 효능은 안토시아닌 성분을 통한 건강 기능 개선이다.
안토시아닌
공격적이며 세포를 손상시켜 유해산소라고 불리는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노화 및 질병 방지 효과와 눈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시력 저하 및 백내장 예방 효과가 많이 알려져있으며 콜레스테롤 및 내장 지방 축적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위와 같이 안토시아닌은 사람의 몸에 매우 좋은 성분이며 이에 따라 함유량이 높은 베리류를 통한 건강 관리가 인기 있다. 특히, 아로니아의 경우 폴리페놀, 카테킨, 클로로겐산 등의 다소 강한 성분이 함유되어 맛과 효능이 강한 편이며 그에 따라 천연 강장제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인삼이나 산삼과 같이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활력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이 밖에도 많이 알려진 효능으로는 항암, 간질환, 당뇨, 지방분해, 위 질환, 뇌신경, 관절, 알레르기 및 아토피, 각종 염증성 질환, 불임 등에 좋다고 한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생산삼처럼 심장이 두근거린다거나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등의 신체 변화가 동반 될 수 있으니 아무리 좋은 아로니아 효과도 과유불급이라고 하고 싶다. 적당히 꾸준히 오래 좋은 아로니아를 먹어야지 여러 곳에 알려져있는 아로니아 효능을 만끽할 수 있다.
무농약 100% 아로니아
아로니아는 폴란드가 전세계 생산량의 80%로 가장 유명하지만 기후가 비슷한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필자는 아무래도 한국사람이다보니 국내산을 더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무농약 인증과 100% 함유량을 가장 신경쓰게 된다.
가람 아로니아라는 국내 생산 브랜드이다. 아로니아의 경우 맛과 색을 위해 100%가 아닌 제품들도 많으니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라면 꼭 무농약 100% 아로니아 함유량을 확인하길 바란다. 이왕 먹는거 좋은 걸로 먹자.
품질 보증이라는 밀봉 스티커를 제거하니 30포의 아로니아가루가 나타났다. 필자는 하루에 한 포를 2회로 나누어 섭취할 예정이다. 즉 매일매일 먹는다면 2개월 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성격상 3개월은 먹을 것 같다.
모 커피 브랜드와 비슷한 사이즈의 스틱이다. 1일 1회 1포를 섭취하라고 하지만 필자는 1포를 2회로 나누어 먹길 추천한다. 우리 몸도 마음처럼 적응할 시간을 주자.
짙은 보라색과 커피 가루의 중간 쯤 되는 애매모호한 색상이다. 자주빛의 달달한 색상을 기대했는데 좀 더 건강스러운(?) 느낌이다. 맛 역시 건강스러운 아로니아분말, 이 아로니아 가루를 어떻게 먹어야지 맛있을지 알아보자.
아로니아 먹는법
포도, 블루베리, 블랙베리, 아사이베리 등 대부분의 베리류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바로 '쓴맛'이다. 입에 쓴 약이 몸에도 좋다는 말이 어김없이 적용되는 아로니아는 달콤한 색깔과는 다르게 포도나 블루베리 보다도 떫고 쓴 맛이 강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먹기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오늘 한 번 제대로 맛있게 아로니아 먹는법을 알아보자.
먼저, 아로니아는 원액 혹은 즙과 아로니아분말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물론 즙이나 원액이 먹기 편할 수도 있지만 보관이나 관리가 어려울 수 있고 먹는 방법이 한정되어 필자는 외출 시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편한 타입으로 구매하길 권한다. )
위와 같이 아로니아분말 먹는법은 크게 직용과 음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왕이면 처음에는 마시는 것이 조금 더 적응하기 편할 것이다. ( 쓴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1번 처럼 원샷 했다가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
100% 아로니아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이거나 필자처럼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이 요거트로 아로니아가루 먹는법을 추천한다.
딸기, 포도, 복숭아 등의 맛이 첨가된 요거트보다는 플레인 요거트에 꿀이나 바나나를 섞어서 아로니아분말 먹는법을 추천한다. 건강하려고 먹는데 맛만 따라가다가는 좋은 아로니아 효과를 놓칠 수도 있다.
이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 몇몇 냄새나는 업체에서는 아사이베리나 아로니아가 꼭 모든 질병의 만병통치약처럼 과장된 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그대로 믿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의학적, 식품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을 토대로 적절하게 믿고 적절하게 먹는 것이 마음과 몸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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