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아이팟을 써본 사람이라면 익숙하겠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시스템이 바로 아이튠즈 동기화 방식이다. 하나의 아이폰은 하나의 PC에서만 동기화가 가능한 이 시스템 때문에 아이폰 음악 넣기가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얼마전부터 수동으로 아이튠즈 음악 넣기가 가능해져서 다소 쉬워졌다는 이야기가 많다.
오늘은 아이튠즈를 이용해서 아이폰 노래 넣는법을 알아보자.
아이튠즈로 아이폰 노래 넣기 |
아이폰 벨소리 확장자는 *.m4r로 폐쇄적인 반면 노래 파일 형식은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 아무래도 MP3 기기를 다수 출시했던 애플이라서 그런지 미디어 쪽에 힘을 싣고 있으며 최근 iOS 10.2 에서도 비디오에 힘을 준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튠즈 아이폰 음악 넣기
먼저, 아이폰과 PC를 연결한 뒤 아이튠즈로 접속하여 몇가지 설정을 해야 한다.
위 사진과 같이 수동으로 음악 및 비디오 관리라는 항목에 꼭 체크를 해줘야 편하게 음악을 넣을 수 있다. 기존의 동기화 방식이라기 보다는 직접적인 파일 이동 방식으로 노래 넣기가 가능하다.
설정을 마친 뒤 연결된 아이폰 화면에서 빠져나가 아이튠즈 아이폰 음악 보관함으로 들어가자.
아이튠즈 아이폰 음악 보관함 화면 모습이다. 위 사진 속 리스트에 음악 파일을 추가해보자. 만약 아이튠즈 보관함에 추가했던 음악 파일이 있었다면 우클릭으로 아이폰 음악 보관함에 추가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음악 파일 다운로드가 많이 어려워진 요즘 무료로 음악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거의 없다. 필자는 유일하게 유료로 구매하여 보관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옮겨보겠다. PC에 보유하고 있는 음악 파일 및 노래 넣는법은 폴더에서 아이튠즈 음악 목록으로 드래그해서 옮겨주면 끝이다.
드래그해서 이동함과 동시에 음악 넣기가 끝난다. 음악 파일이 하나여서 상태바도 없이 바로 완료가 되었지만 파일이 여러개라면 아이튠즈 위의 상태바에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다. 예전 아이팟 클래식을 사용할 때는 아이튠즈로 노래 100개 넣는데 수십분이 걸렸었는데 정말 세상 좋아졌다.
이제 아이폰에서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지 확인해보자.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아이폰 음악 어플이다. 정상적인 루트로 구매한 음악 파일이라면 가사와 앨범 커버까지 아름답게 노출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아이폰의 미디어 재생력은 정말 뛰어나다. 비디오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그나마 알려져있지만 음악과 관련된 부분은 죽어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국내 3사의 음악 서비스가 독점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아이폰 음악 넣기 시스템이지만 음질과 인터페이스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한 번쯤 이용해보길 권장한다.
